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中 대만해협 ‘게임 체인저’ 전투기 개발?… “역사적 항공기 테스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중국인민해방군(PLA) 공군이 과거 공개한 영상에 나온 덮개에 덮인 정체불명의 항공기. 글로벌타임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중대한 전략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항공기의 비행 테스트를 시행한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항공산업공사(AVIC) 산하 중국비행시험연구원 거허핑(葛和平) 당 위원회 서기는 지난 5일 한 회의에서 기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중대 비행 테스트 계획을 언급하며 개발에 관여된 모든 인사에게 임무 완수가 극도로 중요함을 충분히 이해할 것을 촉구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거 서기가 언급한 항공기가 H-20 전략 스텔스 폭격기일 수 있다는 추측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소개했다.

외관이 공개된 바 없는 H-20은 이른바 ‘제2도련선(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 근해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과 그 너머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함으로써 미·중 전략경쟁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서방 군사 전문가에 의해 제기돼왔다.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 방식을 채택해 건조한 제3호 항공모함인 푸젠함에 실릴 J-15 전투기 변형 모델이거나 항모용 J-35 전투기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