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임세영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서부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맞고 쓰러진 가운데, 용의자가 현장에서 제압당하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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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야마가미 데쓰야(42)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야마가미 데쓰야는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선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을 품고 죽이려 했다"고 말했지만 나중엔 "특정 종교단체 간부를 노렸다"고 진술이 달라졌다. 총격범이 언급한 해당 종교단체의 간부는 당시 유세 현장에 없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참의원 선거 이틀을 앞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야마토사이다이지역 부근에서 가두연설을 하던 중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격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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