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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아베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에 경악했고 분노하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아베 전 총리는 미일 양국의 동맹과 우정의 투사였다"며 "그의 사망은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이라고 애도했다.

그는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총기 사고는 공동체에 깊은 상흔을 남긴다"면서 "미국은 이 슬픔의 순간 일본과 함께할 것이며,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별도의 포고문을 통해 10일 일몰까지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기리는 뜻으로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게양을 지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일본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이라며 "아베 전 총리가 얼마나 위대한 지도자였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역사가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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