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03명 등 11개 시·군서 발생…누적 56만4423명
신속항원 371명, 유전자증폭 195명…위중증환자 1명
8일 충북에서 6~7월 최다인 56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자료사진) / 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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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5월 이후 최다이자 6~7월 통틀어 처음 5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11개 시·군에서는 5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7월 첫 500명대이자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 400명 이상 발생이다.
하루 전보다 72명, 일주일 전보다 무려 301명이나 늘어 사흘 연속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5월31일 599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이기도 하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확진이 371명(65.5%), 유전자증폭(PCR)검사 확진이 195명(34.5%)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가장 많은 303명을 기록했다. 청주에서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긴 지난 5월31일 351명 이후 처음이다.
이어 충주 65명, 진천 55명, 제천 42명, 증평 30명, 음성 27명, 옥천·영동 각 11명, 단양 10명, 괴산 8명, 보은 4명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확산세가 이어졌다.
확진자 사망도 나왔다. 지난 6월 26일 청주 한 병원 원내 감염으로 확진된 80대가 격리 치료 중 숨졌다. 도내 731번째 사망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6명이 더 추가되면서 56만4423명(사망자 731명 포함)으로 늘었다.
격리환자는 위중증 1명을 포함해 2591명으로 이 가운데 2425명(일반관리군 2347명, 집중관리군 78명)이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7일 1.55에서 1.59로 오르며 연일 상승세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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