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도쿄의 거리에서 한 시민이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공격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보고 있다. (C)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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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단체들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대해 일제히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비극적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일본 국민과 경제계가 충격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3분경 숨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는 논평을 냈다.
전경련은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우방"이라며 "이웃 나라 전직 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를 떠나 가까운 이웃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8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일본 역사상 최연소·최장수 총리로 국민들에게 존경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돼 한일관계 개선과 원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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