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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바이오株 다시 강세? 한 총리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20만 전망…4차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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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한덕수 국무총리(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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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기며 재유행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그간 한 총리는 매주 금요일에만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으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직접 나섰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현행 기준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로 제한돼 있다.

당초 기간 단축 또는 전면 해제가 논의됐던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한 총리는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지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도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하며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춤했던 코로나19 관련주들이 ‘더블링(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두 배 증가)’ 현상에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코로나 관련 대표 수혜기업으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이후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 장 중 15만6500원을 기록해 6.1%의 상승률을 보였다. 오후 1시 50분 기준 3.05% 하락한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지난달 저점(9만5100원) 대비 49.84%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 등을 개발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오미크론 오리지널 변이인 BA.1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단키트 기업도 강세다. 랩지노믹스는 전일보다 19.24% 오른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휴마시스(0.75%), 바디텍메드(0.7%) 등도 동반 오르고 있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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