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상보)"돌파감염될 수 있지만 질병 악화·사망위험 낮춰"…정부, 오늘 4차 접종대상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화이자사의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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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COVID-19) 백신 4차 접종을 마치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작년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을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 재확산에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당초 60세 이상·면역저하자에서 접종 대상을 늘린 것이다. 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유행상황 변화에 따라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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