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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尹, 코로나 4차 백신 접종…50세 안된 김건희 여사는 미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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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화이자사의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마친 뒤 주의사항을 안내 받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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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차 백신 접종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4차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색 정장에 흰색 반팔 셔츠를 입고 짙은 붉은색 넥타이를 한 차림으로 보건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보건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체온을 재고 진료실에 들어가 30초 가량 예진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후 진료실 밖 의자에 앉아 입고 있던 외투를 벗었고, 간호사는 윤 대통령 옷의 오른쪽 소매를 걷어 올려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고지한 뒤 주사를 놨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함께 접종하진 않았다. 아직 만 50세가 되지 않은 김 여사는 4차 백신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보건당국은 이날 기존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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