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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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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빌보드 앨범차트 3위…K팝 걸그룹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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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앨범 ‘걸스’ 5만6천장 판매

블랙핑크·트와이스 이어 톱3 기록


한겨레

에스파 두번째 미니앨범 <걸스> 티저 사진.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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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의 두번째 미니앨범 <걸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17일(현지시각)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에서 “한국의 4인조 걸그룹 에스파가 첫 ‘톱10’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걸스>는 5만6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 20위를 기록했던 전작 <새비지>에 견줘 1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 차트에서 케이(K)팝 3세대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가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2위, 트와이스가 2021년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3위를 차지하며 ‘톱3’에 진입한 바 있다. 에스파의 3위는 케이팝 4세대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다.

‘빌보드 200’은 시디(CD) 앨범 판매량에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를 더해 매긴다. <걸스> 판매량은 시디가 5만3000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SEA는 3000장, TEA 유닛은 1000장 미만이다.

<걸스>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한 첫 영어곡 ‘라이프스 투 쇼트’와 같은 곡 한국어 버전, ‘도깨비불’, ‘링고’ 등 9곡을 담았다.

앞서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집계에서 지난 8일 발매된 에스파의 <걸스>는 첫 주에 판매량 142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케이팝 걸그룹 초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라틴 팝 가수 배드 버니의 <운 베라노 신 티>가 차지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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