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한달 만에 80명대…사망자 11명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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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거세지며 신규 확진자 수가 2만60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299명으로, 누적 1878만805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342명)보다 1만4043명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진단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 탓으로 보인다. 1주 전인 지난 11일(1만2681명)의 2.1배, 2주 전인 지난 4일(6248명)의 4.2배로 증가했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는 월요일 발표 기준 지난 4월 25일(3만4361명) 이후 12주 만에 최다치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9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2만598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1명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8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7일(82명) 이후 31일 만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1명이며, 국내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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