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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바이블] 원료사부터 순도 계산법까지...건강한 오메가3 고르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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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의학자 존 다이아베르크(Jorn Dyerberg) 박사가 오메가3를 발견한 후, 오메가3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영양성분으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전 세계 수많은 회사들이 오메가3 영양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입맛에 따라서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제품 선택의 고민거리도 많아졌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오메가3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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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회사

오메가3는 품질에 따라서 그 효능이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의 중요성이 그 어떤 영양제보다 강조된다. 좋은 오메가3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판매처보다는 원료회사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성 오메가3의 경우 원료물질로 소형 어종인 정어리(Sardine), 유럽 멸치(Anchovy), 고등어(Mackerel) 등을 사용한다. 문제는 이런 원료물질들이 가공되기 전에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원료가 되는 물고기를 잡은 후에 제대로 보관하지 않고 방치하면 산패화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산패된 물고기를 가공해 만든 원료들이 몇몇 저가 오메가3 제품에 사용되기도 한다. 산패된 원료를 사용한 오메가3는 발암물질로 변화하며, 복용 시 세포 변화를 일으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위생문제가 있는 원료를 사용한 회사의 경우 제품에 원료사를 표기하지 않는다. 따라서 오염되고 산패된 오메가3 제품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료회사를 확인해야 한다.

오메가3의 품질은 국제 어유기준인 IFOS(International Fish Oil Standards)로 평가하는데, 신뢰도가 높은 회사는 이 품질검사에서 최고 등급인 5stars를 받는다. 그래서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원료사가 IFOS 5stars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국제 오메가3협회(GOED, The global organization for EPA & DHA omega-3s)에 들어가 원료사의 등급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GOED는 세계에 유통되는 오메가3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서 회사들이 만든 합동기구다. 실사를 통해 '회사의 존속기간', '품질관리 능력' 등을 기준으로 원료사의 등급을 나누고 있다.

오메가3 형태와 함량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오메가3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연상태의 오메가3를 다양한 형태로 변형한다. 자연상태의 오메가3를 1세대인 TG라고 부르며, 불필요한 포화지방을 제거한 2세대를 EE라고 부른다. 또 자연상태와 구조가 비슷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3세대를 rTG라고 부르고 있다. rTG 형태는 흡수율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EE 형태는 흡수율은 낮으나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메가3는 화학적인 합성품이 아닌 해양생물의 기름이기에 순도를 일정하게 담아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국내의 경우 최종제품의 함량 편차를 표시량의 80~120%까지 허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1,000mg의 오메가3를 1,200mg로 표기해도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수입제품에게도 관행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 그러기 때문에 수입제품을 구입할 때 순도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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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EPA와 DHA의 합이라고 적힌 양을 1캡슐로 나눠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EPA와 DHA의 합이 776mg라고 적혀있고, 1일 섭취량이 1,000mg라고 한다면, 이 제품의 순도는 77.6%이다. 순도를 확인해 보았을 때, rTG 형태의 경우 80% 이하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순도가 90%에 달한다면 용량 허위표시의 가능성이 존재하며, 순도가 60%보다 낮다면 오메가3 외의 기름이 많이 포함된 저품질인 경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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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하이닥 상담약사 주준경 약사(위례중앙약국)

성진규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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