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게임정책과 업계 현황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 19개 적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18일 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으로 '갑부: 장사의 시대' 등 19개작을 적발해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개정 강령에 따른 것이다. 이는 '캐릭터 및 장비 뽑기'와 같은 '캡슐형 콘텐츠'의 결과물 개별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해 '장비 및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및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토록 했다.

기구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3개월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19개 미준수 게임(온라인 2개, 모바일 17개)이 적발됐다. 적발된 게임에는 중국 게임이 11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미국(3개), 홍콩(3개), 핀란드(2개) 등 미준수 게임은 대부분 외국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장은 "국내외 게임에 새로운 형태의 유료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현재 강령에 따른 준수사항이 적용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전문성·현실성·이용자 친화성을 갖춘 자율규제가 정착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