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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롤드컵 탈락팀 등장… 오세아니아 리그 ‘그라비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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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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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전세계 LOL e스포츠에서 가장 먼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팀이 등장했다. 오세아니아 리그(LCO)의 그라비타스로, 스프링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이후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나서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롤드컵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라비타스는 지난 18일 피스전 패배로 개막 후 14연패(전패)의 늪에 빠졌다. 단 한 번의 승점도 따내지 못한 그라비타스는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했고, 이에 전 세계 팀 중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 기회가 사라지는 불명예를 썼다. 그라비타스는 스프링 시즌에도 단 3승(18패)을 기록하면서 최하위에 머문 바 있다.

롤드컵은 전세계 LOL e스포츠 각 리그의 최고의 팀들이 대결하는 국제전이다. 지난 2011년 첫 대회가 열렸으며, 가장 최근에는 중국의 EDG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다 우승팀은 T1으로, ‘페이커’ 이상혁, ‘벵기’ 배성웅이 T1의 3회 우승과 함께했다.

2022 롤드컵은 올 가을 북미 지역에서 개최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며,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그룹 스테이지 및 8강전을 치른다. 4강전은 애틀란타의 스테이스팜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체이스 센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으로, 최근 ‘NBA 파이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도 롤드컵 티켓 확보에 빨간 불이 켜진 팀이 있다. 한화생명과 농심으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두 팀은 서머 시즌도 하위권(한화생명 9위, 농심 8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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