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강남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9일 백신과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닥시장에서 의약품 제조업체인 서울제약[018680]은 전 거래일 대비 21.60% 급등한 6천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제약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완제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이자 관련주로 꼽힌다.
진단키트 개발 업체인 수젠텍[253840](5.34%), 휴마시스[205470](2.41%), 대웅제약[069620](2.22%) 등도 상승세다.
음압병실 기술을 보유한 신성이엔지[011930](3.57%)와 원방테크[053080](3.11%), 혈장 진단 기술을 개발한 서린바이오[038070](4.78%) 등도 오름세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497명으로, 이미 7만명을 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5천805명)와 비교하면 1.97배, 2주일 전인 4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천146명)와 비교하면 4.11배로 늘었다.
1주일 단위 더블링 현상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26일에는 14만명, 다음 달 2일에는 28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서 질병관리청이 예상한 신규 확진자 정점 시기(9월 중순~10월 중순)가 앞당겨질 수 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고 면역 회피 성질까지 있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5 변이로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NYT의 집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9천900여명으로 2주 전보다 15% 증가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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