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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권성동, 대통령 세종집무실 공약 파기 논란에 "흔들림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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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행안부 '임시 집무실 미설치' 방침에 공약 파기 지적

권성동 "빠른 시일 내 정식 집무실 신축 계획 발표"…민주당엔 유감

뉴스1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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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공약 파기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공약은 반드시 지켜질 약속"이라고 공약 이행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과의 약속 이행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국정 제1원칙으로, 많은 세종시민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던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가 12월 준공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대통령 임시 집무실을 설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뒤 야당을 중심으로 '공약 파기' 비판이 제기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단계 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 우선 활용, 2단계 올해 12월 입주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임시집무실 설치, 3단계 2027년 국회 세종 분원 개원에 맞춰 정식 집무실 설치의 로드맵을 밝혔으나 행안부가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2단계를 생략한다고 하자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지난주 촬영된 지역민영방송 대담에서 저는 제2집무실 설치 2단계의 생략 필요성을 말씀드렸다"며 "지난 18일 대통령실 역시 임시집무실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례를 찾기 힘든 고금리·고유가·고물가 3고(高) 경제 태풍을 직면한 가운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저는 국토부와 행안부 등에 2단계를 생략하는 대신 3단계 정식집무실의 조속한 신축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각 부처 장관 역시 공감했고, 긍정 검토를 약속하였으며 빠른 시일 내 상세한 계획 역시 발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러한 사실을 왜곡하고 마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제2집무실 설치 공약을 완전히 폐기했다는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민주당에 유감을 표한다"며 "공약은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 역시 관련부처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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