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면회에서 비대면 면회로 전환된 25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요양병원에서 입소자 가족이 짐꾸러미를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있다.2022.7.25/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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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에서 89일 만에 20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3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1368명에 비해 946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27일 20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89일 만에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중 2289명은 지역감염이고 25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이 57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0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보다는 가족이나 지인간 등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과거 광주에서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있었다"며 "사전에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예방접종을 당부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수시로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산발적인 감염으로 인해 89일 만에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재유행 차단 방역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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