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언론 공개 행사 참가자들이 관저에서 펼쳐지는 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청와대 야간 개방 프로그램인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을 운영한다. 정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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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2달여 동안 약 14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1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78일간 총 139만6859명의 관람객이 청와대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간 경복궁을 다녀간 총 관람객인 108만여명보다 약 32만명 많고, 창덕궁의 연간 관람객(64만여명)보다는 2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5월에는 전혀 없었지만 6월 1787명, 7월 3268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문화재청 청와대 국민개방 추진단이 지난달 22∼26일 청와대 관람객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했다는 답변이 89.1%로 나타났다. 타인에게 청와대 관람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87.5%였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일 사전 브리핑에서 “국민에게 청와대가 개방되는 1단계에서는 문화재청과 청와대 관리비서관실이 함께 했지만, 살아 숨쉬는 청와대로 만드는 2단계는 문체부가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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