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기차 타고 눈으로 즐기고 몸으로 느끼는 숲 조성.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남 곡성군은 지난해 옥과천에 이어 올해 오곡면 오지리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기차마을에서 오지리 마을 구간까지 1.4km 구간에 조성됐다. 숲에 식재된 수종은 에메랄드그린 수종으로 교목 242본, 소교목 868본, 관목 2만7875본 등 3만여 본으로 식재됐다. 사업비는 기후대응기금으로 20억 원이 투입됐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모양, 숲의 구조적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가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충의공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은 물론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께도 쾌적하고 볼거리가 될 수 있는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