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 News1 민선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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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소폭이나마 증산에 합의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4%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 하락한 배럴당 90.6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3.7% 하락한 배럴당 96.7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수출이 감소하고 정유업체가 가동률을 낮추면서 예기치 않게 증가했으며, 휘발유 재고도 수요가 둔화되면서 놀라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주 원유 재고는 450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60만 배럴을 크게 웃돈다.
OPEC+도 내달 원유 일일 생산량을 10만 배럴 증산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전세계 원유 수요의 0.1%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증산을 함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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