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유초등 돌봄도 정상운영…코로나19 심각 시 학교 자체 방침으로
대전시교육청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9일 '모든 학교 정상 등교'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운영 방안에 따르면 모든 학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정상 등교'를 실시해 교과·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개학 전 1주·개학 후 2주간에 대해 '집중 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전체 학생·교직원에게 2개씩 지급할 방침이다.
수학여행·체험 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과 학생·교원 안전, 구성원 의견 수렴 결과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시행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과 보충·대학생 튜터링, 기초학력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 추진한다.
방과후학교와 유·초등 돌봄도 정상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 학생이 발생하더라도 학교 단위의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하고, 철저한 학교 방역 체제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 수업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학급·학년 단위 유연한 학사 운영이 가능한데, 학사 운영 유형·기준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정한 방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대면 수업 내용, 학습 콘텐츠 등 대체 학습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7일 의무격리 기간 중인 확진 학생에 대한 중간·기말고사 응시 지원 방침은 9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생·교직원의 안전·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정상적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방역과 교육회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