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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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8527명 감소한 12만8714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12만8250명, 해외 464명으로 총 12만87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15만명대까지 올라섰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부터 소폭 감소해 이날 12만명대를 기록했다.
1주 단위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둔화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기간 11만2901명 대비 1만5813명(1.14배) 늘어났다. 다만 여름 휴가철 기간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확진자 증가폭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확진자 증가폭에서 더블링은 둔화됐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297명→324명→364명→402명→418명으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35명 늘어난 453명으로 지난 5월 2일 461명 이후 102일 만에 최다 규모다.
위중증 환자 수와 함께 사망자 수 규모도 커진 상태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58명이 추가돼 누적 2만5499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8월 6일~12일) 308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4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7월 30일~8월 5일) 하루 평균 사망자 수인 28명 보다 16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93명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으로 전체의 91.4%에 달한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69만4643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6만3345명, 비수도권 6만6407명으로 총 12만9752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30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6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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