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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영상] 세상 등진 수원 세 모녀…투병·극심한 생활고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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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다세대 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죽음을 맞은 세 모녀는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의 비극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다세대주택에서 여성 시신 3구가 발견됐는데요.

시신의 상당한 부패로 신원 확인이 어렵지만, 경찰은 해당 주택에 살던 60대 여성 A씨와 40대 두 딸로 추정했습니다.

A씨는 암 치료를 받던 중이었고, 두 딸 역시 희귀 난치병 등을 앓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병원비 문제로 월세도 제대로 못 냈고 건강보험료도 체납됐다는데요.

지자체에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 서비스를 신청 안 했고, 2020년 2월 현 주거지로 이사한 뒤 전입신고마저 안 했다고 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 모녀 비극에 대해 "도지사 핫라인 등 반드시 방법 찾겠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김현주>

<영상 : 연합뉴스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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