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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일회용컵 없습니다, 다회용만”…서울 핫플 ‘제로카페’ 곧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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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서울시 “올해 일회용컵 1천만개 감소 목표”

서울 광화문, 여의도, 강남, 신촌, 명동 등 거점

스벅·투썸·파바 등 7개 주요 브랜드 매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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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이 반납기에 다회용컵을 반납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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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서울시가 다회용컵 전용 커피전문점 ‘제로카페’ 사업을 시작한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24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올해 안에 일회용컵 1천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컵 전용 커피전문점 ‘제로카페’ 사업을 포함한 ‘제로서울’ 출범행사를 열었다. ‘제로서울’은 제로카페와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식당, 불필요한 일회용품과 포장재를 없앤 제로마켓 등으로 서울시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겠다는 사업이다.

제로카페 사업에는 스타벅스, 달콤커피, 더벤티, 파리바게트, 투썸플레이스, 씨제이(CJ)푸드빌, 유아히어커피 등 7개 커피전문점이 참여한다. 참여 매장에는 제로카페 로고를 부착하고, 다회용컵 이용료를 30~50% 할인해준다. 매장 내 안내원도 배치한다.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광화문, 여의도, 강남, 신촌, 명동 등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하고, 제로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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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카페 로고와 홍보물.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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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서울시는 “2021년 서울시청 일대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반납률이 80%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제로카페 사업이 사회·문화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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