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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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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각그랜저’,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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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를 풍미한 이른바 ’각그랜저’ 등 현대자동차의 레트로 차량들이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에 대거 등장한다고 현대차가 26일 밝혔다.

이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서울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자동차 추격 액션 질주극이다. 배우 유아인, 고경표, 박주현,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

세계일보

영화 ‘서울대작전’에 등장하는 포니 픽업(앞쪽부터), 스텔라, 포터.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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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영화 제작 단계부터 넷플릭스와 협업해 ‘포니 픽업’, ‘그랜저(1세대)’, ‘쏘나타(2세대)’, ‘스텔라’, ‘코티나’ 등 80년대를 풍미한 레트로 차량들을 등장시키고, 현대차 구 원효로 서비스센터 부지를 촬영 장소로 제공했다.

현대차는 “국내 첫 독자 생산 모델 포니를 개조한 최초의 픽업트럭 포니 픽업은 영화 속에서 튜닝을 거쳐 이색적인 스타일과 박진감 넘치는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며 “그랜저 1세대를 타는 등장인물을 통해 그랜저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과거부터 이어오고 있는 그랜저의 혁신성을 영화에 투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고객들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새로운 고객경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대작전’의 줄거리와 출연배우들을 활용해 제작한 시네마틱 디지털 광고 영상에서 올해 말 출시될 신형 그랜저의 외장 실루엣을 공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인기 월드인 ‘드라이빙 존’을 새로 꾸며 영화 속 주인공의 아지트인 차량 정비소 ‘빵꾸사’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가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서울대작전’ 특별 전시를 열고 실제 영화 촬영에 사용된 포니 픽업 튜닝카와 그랜저 1세대를 선보이고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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