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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이언주 “권성동 사퇴 후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체제 이끌어야 혼란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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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 “권 대행 체재로 갈 수밖에 없단 현실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 듯”

세계일보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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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국민의힘이 겪고 있는 난맥상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 책임론을 제기했다.

27일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난맥상에 대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면 권 원내대표일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당원들은 절대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며 “권 원내대표가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체제를 이끌어가는 것이 그나마 혼란을 줄이는 길”이라고 짚었다.

전날 법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였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주 위원장은 의총에 앞서 비대위원들과 당내 중진들과 만나 연달아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내에서는 이번 법원 결정으로 주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됐지만 비대위원들의 지위나 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석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이 전 대표측은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유지할 시 비대위원 한 명 한 명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를 구하는 등 바로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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