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표직 사퇴를 공식화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찾아 위원들과 인사한 뒤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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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8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밝힌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2선 후퇴 논란이 이어져 나오면서 권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 출범 후 자진 사퇴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등 원내 지도부는 일괄 사퇴한다.

새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 사퇴에 대해 “(사퇴할 것으로) 봐야하는 것 아니냐. 이 달 안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이라고 했다.

새 원내대표 경선 일정은 새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 뒤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원장이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의 윤상현·김학용·홍문표, 3선의 김태호·김상훈·박대출·윤재옥·조해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