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미래 경제성장 전망 대체로 미약"
EU, 러시아산 가스에 가격상한제 도입 검토
애플, 아이폰 14시리즈·애플워치 등 신제품 공개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에는 경제 성장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미래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대체로 미약하고, 다수 지역에서 향후 6~12개월간 추가 수요 약화 전망이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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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매수·금리하락에 美 증시 상승
-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98포인트(1.40%) 오른 3만1581.28로 거래를 마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71.68포인트(1.83%) 상승한 3979.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99포인트(2.14%) 오른 1만1791.90으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반등
-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 여전.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면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0.75%포인트 인상.
-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번 주 금리를 0.50%~0.75%포인트가량 인상할 것으로 예상.
뉴욕 유가 하락…배럴당 81달러 수준
- 경기 위축 우려로 국제 유가는 하락
- 국제 유가는 이날 5%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81달러 수준으로 하락.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이날 발표된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지역 전체 미국의 경제활동은 7월 이후 전반적으로 변화가 없어.
- 연준은 향후 6~12개월 동안 수요가 추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약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해.
미 연준 베이지북 “경제 성장 전망 부정적”
-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미 중앙은행인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밝혀
- 연준은 “미래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대체로 미약하다”며 “다수 지역은 향후 6∼12개월간 추가 수요 약화 전망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해.
-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 연준은 미국 경제가 “7월 초 이후 종합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면서 12개 관할 구역 중 9곳에서 “물가상승률이 일정 부분 둔화를 보고했지만, 여전히 물가는 상승 중”이라고 밝혀
- 현재 물가 수준이 “매우 높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언급도.
- 연준이 9월 FOMC 정례회의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 힘 받아.
EU, 러시아산 가스에 가격상한제 도입 검토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에 대해서도 가격상한제 도입을 검토.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평상시보다 큰 이익을 낸 에너지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해서는 회수를 추진.
- 러시아가 이에 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러시아산 석유 가격상한제 도입에 동참하는 국가에는 에너지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서방과 러시아간 갈등 고조.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EU 회원국에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하겠다고 밝혀. 오는 9일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제안할 것.
-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는 석유나 가스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언급.
애플, 아이폰 14 시리즈 공개
- 애플이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
-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파 아웃’(Far out. 대박)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을 선보여.
- 아이폰14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가 공개.
- 아이폰14 시리즈는 프로 모델 가격이 지난해보다 100달러(13만8000원) 인상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달리 모두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책정. 기본 모델은 799달러부터, 플러스는 899달러, 프로는 999달러, 프로맥스는 1099달러로 시작.
- 다만 환율 영향으로 한국 등 북미 지역 이외 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사실상 20% 상승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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