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게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지난 2월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여 주연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는 부문별 에미상을 발표할 시상자 1차 명단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과 이정재도 호명됐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12일 열릴 에미상 시상식에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있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등 4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와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으로 나뉜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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