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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발로란트 프랜차이즈, 한국 지역 디알엑스-젠지-T1 등 3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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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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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다가오는 2023년 시작하는 발로란트 국제 리그의 윤곽이 드러났다. 우선 한국 지역이 참가하는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는 디알엑스 젠지 T1 등 3개 팀이 프랜차이즈 팀으로 선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2일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제 리그인 퍼시픽 리그에 참여하는 10개 팀을 공개했고 한국에서는 디알엑스와 젠지, T1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4월 2023년부터 변화할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비전을 공개했고 전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과 최고의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매주 경기를 치르는 국제 리그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속한 국제 리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퍼시픽(Pacific)이며 여기에 참가할 팀들을 선별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해 디알엑스와 젠지, T1이 통과했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설명.

발로란트 초창기에 비전 스트라이커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102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고 5번의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DRX는 며칠 전에 끝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젠지와 T1은 한국에서 발로란트 팀을 꾸린 적은 없지만 북미 지역에서 팀을 운영한 적이 있다. 젠지는 2017년 e스포츠 팀을 창단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이외에도 여러 종목의 팀을 운영하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명문 게임단이다.

T1은 한국 e스포츠의 태동이라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때부터 인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게임단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유일하게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디알엑스와 젠지, T1은 한국 지역을 대표해 퍼시픽에 참가해 일본, 동남아시아 팀들과 경쟁을 벌인다. 일본에서는 올해 발로란트 마스터스 스테이지1에서 3위에 올랐던 제타 디비전, 데토네이션 게이밍이 선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스터스 스테이지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페이퍼 렉스가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에서는 팀 시크릿, 태국에서는 탈론 이스포츠, 인도네시아에서는 렉스 리검 퀀, 남아시아에서는 글로벌 이스포츠가 퍼시픽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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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태평양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은 "퍼시픽에서 함께 할 10개 팀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팀들이 발로란트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고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해본 적이 있는지,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가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지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팀을 찾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퍼시픽에 합류하지 못한 팀들에게는 각 지역별 대회인 챌린저스 서킷과 어센션 토너먼트 등의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과한 팀들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국제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어센션 토너먼트는 매년 열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해당 지역의 국제 리그에서 2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퍼시픽에서 활약할 10개 팀들은 오는 2023년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국제 킥오프 토너먼트에 참가해 라인업을 선보인다.

발로란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국제 토너먼트인 이 대회에는 퍼시픽 이외에도 또 다른 국제 리그인 유럽/중동/아프리카의 에마아와 북미와 중남미를 포괄하는 아메리카스에 참여하는 팀들도 출전한다. 퍼시픽 개막은 킥오프 토너먼트가 끝난 이후인 3월이 될 전망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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