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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대구 중구의회 "경북대병원 현 위치 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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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9일 오전 대구 중구청 앞에서 중구 의원들이 ‘경북대학교병원 사수 결의’를 외치고 있다. 2022.09.29.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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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가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을 위한 TF 지원단을 구성한 가운데 대구 중구의회 의원들이 경북대 병원 현 위치 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대구시 중구의회는 결의안을 내고 "최소한의 주민 여론 수렴도 없이 하향적 행정 방식으로 일방적 이전 추진을 하는 것이 유감스러울 따름이다"며 "경북대병원 현 위치 존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추진에 있어 가장 먼저 현 위치에서도 문제가 충분히 개선 가능한가를 따져 봐야 한다"며 "그래야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막고 의도치 않는 지역 갈등을 방지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점 국립의료기관은 중심지에 위치하는 것이 당연하며 경북대병원은 100년 이상을 중구에 뿌리 깊게 내려 대구 중심권, 광역권 더 나아가 TK 의료 수요를 떠맡아 오늘의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중구 의회 의원들은 "이제 경북대병원마저 떠난다면 대구 중심 상권이 유지될 수 없다"며 "심장이 뛰지 못한다면 대구는 파워풀이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8월25일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을 위한 TF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전 TF 지원단은 경북대병원과의 협력을 위한 보건의료정책관, 도시계획 검토를 위한 도시계획과, 교통접근성 지원을 위한 도로과 및 군부대 후적지 개발을 위한 부대이전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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