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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택배주소 잘못됐다"…개인정보 빼내 만든 카드로 1억 가로챈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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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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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피싱 메시지로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만든 뒤 대출을 받거나 물품을 사는 수법으로 1억원가량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씨(35)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가 속한 중국 현지 스미싱 조직은 50대 B씨에게 '택배 주소가 잘못됐다.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빼냈다. 조직 총책은 이후 B씨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만들어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이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명품 가방이나 시계 등을 구매해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액은 9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A씨는 필로폰(4.39g·약 100명 동시 투약분)까지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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