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송원영 기자 =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 2022)'에서 참석자들이 태양광발전소 청소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2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 ‘2022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2022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등과 동시에 열렸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태양광 셀&모듈, 태양광 생산장비, 태양광 소재 및 부품, 태양광 전력 및 발전설비, 태양광 구조물 및 설치시스템 등 각종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 그린뉴딜 산업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 2022.6.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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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사업체 수가 607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20~30대 '젊은 사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체수 증가로 전기·가스·증기업 분야 사업체 수가 늘었고, 코로나19(COVID-19)와 1인 가구 증가로 배달업 등 운수업체도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사업체는 607만6000개로 전년(603만2000개) 대비 4만4000개(0.7%) 증가했다.
사업체에는 개인이 소유·경영하는 사업체를 비롯해 주식회사 등의 회사법인, 재단·학교·의료법인 등 회사이외 법인, 노동·문화단체나 후원회 등 비법인단체가 해당한다.
지난해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비중은 50대가 32.0%로 가장 높았다. 40대(26.5%), 60대 이상(23.4%), 30대(14.0%), 20대 이하(4.2%) 순이다.
사업체 대표자 연령이 30대인 업체 수는 전년대비 4만개 늘었다. 20대 이하는 전년 대비 2만7000개로 두번째로 많이 늘었다. 40대도 7000개 증가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전년대비 1만7000개 줄었다. 50대는 1만4000개 감소했다. 20~30대 젊은 사장의 증가는 전자상거래 중심의 도소매업과 커피전문점 등 음식·숙박업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산업 중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전기·가스·증기업(19.4%)이었다. 태양광발전 사업자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과 1인가구 증가 영향으로 음식배달이나 택배업 등이 포함된 운수업(4.0%) 사업자도 크게 늘었다. 정보통신업(6.3%)과 교육서비스업(6.0%), 보건·사회복지업(2.2%)도 증가했다.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사업체는 223만3441개로 전체 사업체 중 36.8% 차지했다. 2020년 대비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산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60.3%), 숙박·음식점업(57.9%) 등이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499만3000명으로 전년(2481만3000명)에 비해 17만9000명(0.7%)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업(11만4000명, 5.1%), 운수업(4만2000명, 3.2%) 등에서 증가한 영향이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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