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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대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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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차 대표이사를 맡는다.

쌍용차는 29일 대표이사가 예병태 전 사장에서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의 공동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조선비즈

곽재선 쌍용차 대표가 지난 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쌍용차 회장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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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은 쌍용차 대표이사를 맡으며 쌍용차 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 곽 회장은 지난 1일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하며 “쌍용차를 조속히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1일 회사의 최대주주가 지분율 61.86%의 KG모빌리티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티는 7309만8000주의 신주를 3655억원에 취득했다. 추후 공익채권 변제 등을 위한 5645억원의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KG모빌리티 지분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공동 대표체제로 전환한 쌍용차는 다음달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종결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는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한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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