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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대전시, NC·신세계百·홈플러스 등 6곳 안전진단 규정 위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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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 안전취약시설물 집중 점검./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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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전 지역 유통업체 6곳의 안전진단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목적으로 사회 전반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과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건축·생활·환경 등 7개 분야 582개소를 선정해 전문 인력과 유관기관이 합동점검을 벌이는 중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유통업체 6곳은 추석쯤에 점검해 시정 사항을 발견한 곳이다.

NC백화점 유성점은 지난 6월에 개장했음에도 지하층·지붕 누수, 엘리베이터 위치 표시등 탈락, 긴급상황 발생 시 연락처 미개시, 온수 탱크 누수 등 건축·소방·전기·가스·기계 등 5개 분야에서 지적받았다.

대전 신세계백화점은 3개 층의 소방 감지기 고장, 필터 종류 및 교체 주기 명판 부재로 인해 시정 권고 조치를 받았다. 이마트 둔산점의 경우 지붕 층 균열에 대한 보수 필요, 공조기 교체에 대한 구조 검토 여부 확인 등에 대해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가오점에서는 지하 1층~지상 2층의 방화문 개방상태가 불량했고, 즉석조리실 5곳에서 오븐과 튀김기 등 5개 기계의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정육 작업장 등 일부 시설에서 접지 시설이 손상되거나 전기분야 점검계획 및 교육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서관 지붕 층 누수 보수, 외벽 균열 및 손상, 배관 이음부 안전거리 확보 등을 지적받았다.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연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안전 점검을 유성구에서 벌였고, 위험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점검 대상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정조치를 받은 유통업체 대부분이 조치를 완료한 사항”이라며 “NC백화점 유성점의 공조기 구조 변경 건과 이마트 둔산점의 지붕 층 누수 건은 현재 시정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신혜 기자(shi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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