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거제공장 전경 [HJ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부산시 영도구에 조선부문 본사가 있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상선 수주 증가에 맞춰 경남 거제시에서 선박 블록 제작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HJ중공업은 30일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오비일반산업단지에서 거제공장 준공식을 했다.

HJ중공업은 오비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한 선박블록 제작 공장을 사들여 거제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공장이 블록 조립·도장공장, 크레인, 변전시설 등을 갖춰 최소 비용으로 부산 영도조선소와 가까운 곳에 선박 블록 제작공장을 확보했다고 HJ중공업은 설명했다.

HJ중공업은 거제공장에서 선박 블록을 제작해 영도조선소에 공급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2016부터 중단된 상선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4척을 추가 수주해 총 8척, 6천600억원 상당 일감을 확보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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