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추적·요격 절차 숙달 중점
日 이지스구축함 초타이함 참여
한국과 미국, 일본은 6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한미일이 지난달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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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은 6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표적정보 공유를 통해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이번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작전수행 능력과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 해군 레이건 항모강습단 예하의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초카이함 등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대응을 위해 가상의 탄도미사일을 상정해 추적·탐지, 그리고 요격 절차까지 포함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이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지난달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2017년 4월 이후 5년 만에 대잠수함전 훈련을 가진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당시 한미일은 미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을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으로 가정하고 탐지·추적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 가운데 상호운용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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