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석 달 만에 1만명 아래까지 감소
코로나 6차 대유행 저점은 어디?
일각선 4000명 이하 감소 전망도
유행 줄면서 의료 자원 등 안정화
코로나 6차 대유행 저점은 어디?
일각선 4000명 이하 감소 전망도
유행 줄면서 의료 자원 등 안정화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9.27. scch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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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감소한 가운데 이번 6차 대유행의 저점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4000명 이하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98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밑으로 나타난 건 지난 7월4일 6243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한글날 연휴가 포함돼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개천절 영향을 받았던 일주일 전인 3일 신규 확진자 수 1만2150명과 비교해도 3169명이 더 줄었다.
오미크론 BA.5 변이발 6차 대유행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해 8월17일 18만7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은 후 8월 말부터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28일 당국이 연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유행 전망치를 보면 7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2~4주 후 1만6000명~3만명대 유행을 예상했고 1개 기관은 1000명 미만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전망치를 근거로 당국은 당시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시 당분간 현재 수준 이상으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은 낮으나, 소규모 증가 등 다양한 상황 대비 필요하다"면서도 "1만명 미만까지 환자 감소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당국의 전망치는 일주일 평균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168명이다.
다른 유행 전망치를 보면 지난 5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하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자료에서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2주 후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일 3만4710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후인 19일에는 1만1881명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은 신규확진자 수가 12일 1만5842명을 거쳐 19일 1만3453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 역시 국내 확진자 수가 5~11일 1만8435명, 12~18일 1만4819명으로 1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정은옥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2만1468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 중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유행 감소세에 따라 의료 자원은 여유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8%,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25.1%, 1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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