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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 누적확진 2천500만명 넘어…신규 3만535명·위중증 26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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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영향 사라지며 확진자 전날의 2배…감소세는 지속·사망 15명

연합뉴스

연휴 끝나고 확진자 증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3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35명 늘어 누적 2천502만5천749명이 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추계한 올해 국내 인구(5천162만8천117명)의 절반가량(48.5%)이 확진 이력을 가진 셈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천500만 명 돌파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 만으로, 지난 8월 3일 2천만 명을 돌파한 이후 500만 명이 더 느는 데 7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5천476명)의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는 한글날 연휴(8∼10일) 감소했던 진단검사 건수가 전날 평일 수준을 회복해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3만4천731명)보다 4천196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6천132명)과 비교하면 5천597명 적어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재유행 직후인 지난 7월 6일(1만9천352명) 이후 14주 만의 최저치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천635명→2만2천290명→1만9천427명→1만7천650명→8천980명→1만5천476명→3만535명으로, 일평균 약 2만42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8천500명, 서울 6천802명, 인천 1천871명, 부산 1천693명, 대구 1천632명, 경남 1천545명, 경북 1천483명, 강원 1천32명, 충남 1천31명, 충북 944명, 전북 882명, 대전 853명, 전남 732명, 광주 547명, 울산 542명, 세종 240명, 제주 179명, 검역 2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0명으로 전날(95명)보다 25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465명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3명으로 전날(313명)보다 50명 줄었다.

재유행 기간 847명(8월 22일)까지 증가했던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월 23일(276명) 이후 81일 만이다. 또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7월 22일(260명) 이후 82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5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0명(66.7%)이며 70대 4명, 6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723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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