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기현 “김정은·이재명·민노총, 대한민국 3적 청산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민주노총을 대한민국 3적으로 지칭하며 “이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저 김기현이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일 핵과 미사일로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핵 깡패’ 김정은, 연일 ‘친일 국방’ 타령을 하며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역을 자청하는 ‘아수라’ 이재명 대표, 우리 사회에 암세포처럼 퍼져 온갖 불법행위를 자행하며 정상적 경제질서를 유린하는 ‘슈퍼갑’ 민노총”이라며 “바로 이들이 대한민국의 적(敵)”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자신을 둘러싼 온갖 추잡한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익에 대한 2차 자해행위를 서슴지 않으며 김정은에게 SOS를 치는 작태”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정은에게는 “주민들이 배를 곯든 말든 오로지 자신의 권력과 왕국을 지키기 위해 핵에 미쳐 날뛰며 미사일을 쏘아대는 독재 군주의 광란”이라고 했다. 민노총에 대해서는 “조직의 힘을 빌미로 온갖 불법행위를 일삼으며 우리 사회의 암적 존재로 변질돼 버렸다”고 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이제 더 이상 이런 비정상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것을 청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대한민국의 3적, 이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저 김기현이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야권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 주장이 나온 것을 두고 “명백한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이자, 국민의 손으로 뽑은 정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반헌법적, 반민주적 작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대통령을 공격하고, 심지어 정언유착 의혹까지 내포된 가짜뉴스 조작으로 정부를 비난하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밖에 없나 보다”라고 했다.

[박선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