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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자영업자·소상공인 사장님! 무료 컨설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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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대출, 메뉴개발까지 무료 지원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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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학원 사업을 시작한 C씨는 임대료 부담으로 폐업을 결심했다. 하지만 폐업도 처음이어서 인터넷으로 공부하던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를 알게 됐다. C씨는 컨설팅을 신청했고 C씨가 직접 선택한 경영지도사,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가 각각 가게로 찾아와 폐업상담·각종절차 안내 및 신고대행 뿐만 아니라 가게를 인도받을 새로운 임차인과 양수도 계약체결까지 도와줬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폐업도 한달 만에 빠르게 진행된 덕에 바리스타를 준비해 현재 카페에 취업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라면 각종 금융기관에서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개 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지역 신보,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등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해 무료로 다양한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16개 국내은행(경남·광주·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산업·수협·신한·씨티·우리·전북·제주·하나·SC)은 본점 전담부서 또는 컨설팅센터를 통해 창업·상권분석·경영자문·금융상담 등 '경영컨설팅'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누구나 가까운 은행에 찾아가거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15개 국내은행은 또 소진공, 지역 신보 등과 협업하여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경영진단·점포운영·매장 환경개선 등 경영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소진공과 지역 신보가 맞춤형 컨설팅 및 정책자금과 보증을 지원하고, 은행은 자금 대출 및 금리 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며 은행이 경영현황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저축은행도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소득·신용조건을 충족하는 자영업자 또는 청년 등에게 사업컨설팅과 사업장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금원은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중앙회는 컨설팅을 완료한 사업장에 물품 구입 및 시설 개선 자금을 1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별도의 자격요건 제한 없이 '창업', '성장', '재기' 등 단계별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일사천리 재기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채권소각부터 교육·컨설팅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도 전문 컨설턴트의 경영진단, 사업 솔루션 등 무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종합적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솔루션 등 맞춤형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대상은 미소금융 정책 서민금융을 이용 중인 영세 자영업자다.

신용보증기금에서는 경영위기 소상공인에게 '레벨업 컨설팅'을, 폐업하거나 예정인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재기를 위한 '체인지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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