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 관계자가 지역 내 한 요양시설을 방문해 환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2.10.14 serar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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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의료기관, 주야간복지센터, 장애인 생활시설 등의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다.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1일~14일 지역 내 64개 감염 취약시설을 방문해 환기 상태와 환기 방식, 방역물품 비치 여부,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지난 9월에는 실제 감염병이 발생 시 종사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요양병원 5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을 진행했고 7월에는 고위험시설 방역 및 감염관리 담당자 62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법을 교육했다.
처인구보건소도 지난 9월 지역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앞선 6~7월에는 역학 조사관이 지역 73개 감염 취약시설을 찾아가 근무 종사자 595명을 대상으로 시설 환경과 감염병 예방 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감염병 예방법을 교육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흥구보건소도 지난 9월 고위험시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요양병원 및 정신의료기관 13곳이 참여해 모의훈련을 했다.
지난 6~7월에는 합동전담팀을 꾸려 감염 취약시설 6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이고 시설별 맞춤형 감염 예방 교육과 환경 위생 관련 자문도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언제든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감염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했다"며 "사전에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예방 교육을 진행해 초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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