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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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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 38억…2개 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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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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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올 3분기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했다. 매출액의 경우 ‘쿠키런: 킹덤’의 하향 안정화로 인해 줄었고, 영업손실은 ‘쿠키런: 킹덤’의 디즈니 콜라보레이션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신규 사업 및 인력 증가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신규 지식재산(IP) 게임을 통한 장르 및 플랫폼 개척에 집중하고, ‘쿠키런’ IP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데드사이드클럽’이 내년 1분기 ‘스팀’(Steam)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식 론칭을 단행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새롭게 도전하는 사이드스크롤 방식의 건슈팅 배틀 장르이자 PC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상반기 두 차례 테스트를 진행한 후, 기본 배틀로얄 모드와 주최자가 돼 게임의 모든 조건을 설정 및 개입할 수 있는 비홀더(Beholder) 모드, 특정 거점을 두고 팀 대결을 벌이는 점령전, PvE 방식의 호드모드 등 메인 콘텐츠 개발을 확장했다.

또한 이용자가 전장 구조나 모양, 크기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맵 크래프트 시스템을 추가하며 비홀더 모드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앞선 테스트를 바탕으로 국내외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 다채로운 플레이 환경 및 균형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출시까지 완성도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신규 IP 기반의 또 다른 신작 ‘브릭시티’도 내년도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 9월 글로벌 게임 매체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 쇼 ‘스와이프’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트위치콘을 통해 체험 플레이를 최초 공개했다.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통해 ‘쿠키런’ IP도 지속 확장한다. 기존 게임에서 2D를 바탕으로 활약해 온 쿠키 캐릭터를 3D로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PC·콘솔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이외에도 내년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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