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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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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특수 누릴 게임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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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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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 중 넥슨이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카타르 월드컵이 치러진다. 이와 관련해 산업계 전반에서 월드컵을 콘셉트로 한 프로모션과 특별상품을 출시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업계 역시 관련 준비로 분주하다.

월드컵 경기를 맞추는 유저에게 선물을 지급하거나 응원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특히 넥슨이 이번 월드컵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가 '피파 모바일'을 비롯해 '피파 온라인4 M', '피파 온라인4' 등 다수의 축구 라인업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야구 게임의 경우 컴투스를 비롯해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다수의 업체가 관련 라인업을 보유했다. 하지만 축구 게임 부문에서는 넥슨이 사실상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유저 분산 없이 관련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역시 월드컵을 앞두고 앞서부터 공을 들여왔다. 지난달 27일 '피파 온라인 4'와 관련해 가을 쇼케이스를 갖고 월드컵 콘텐츠를 사전 공개한 것. 이 회사는 월드컵 출전국의 대표선수들로 16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는 모드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컵 특별 클래스를 추가하고 역대 월드컵 4강 이상에 진출한 국가대표팀 선수들로 구성된 클래스 등도 도입한다. 이 외에도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펼치며 응원단에 등록한 유저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다른 작품인 '피파 모바일'에선 10일부터 '피파 모바일 뷰잉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더 뜨겁게, 더 로드: 리맴버 2022 등을 펼치며 유저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 일정이 시작되면 추가 이벤트가 열리며 유저모객에 가속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관련 축구게임들은 월드컵 효과를 누리는 모습이다. 최근 일주일(8~15일)간 '피파 온라인'이 PC방 점유율 2위, 점유율 12.46%, 실행 PC방 수 6237곳 등을 기록한 것. 이는 전주(1~7일) 대비 점유율 순위는 한 계단, 점유율은 3.21%포인트(p), 실행 PC방은 170곳 늘어난 수치다.

신작 '오버워치2'가 두드러진 강세를 누리고 있으나 월드컵 효과를 앞세운 '피파 온라인 4'가 이를 꺾은 것. '피파 모바일'은 8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4위에서 19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점유율과 매출순위 역시 이후 월드컵이 개막되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여겨진다.

업계에서는 올해 넥슨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의 연이은 성공에 신작 기대감도 높고 여기에 연말 월드컵 수혜도 맞물려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매출 3조 클럽에 재가입하고 향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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