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20일 부산 벡스코
987사 2947개 부스 규모
참가사 규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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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2022에 총 43개국 987개 사가 2947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난해(638개사 1393부스)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안전을 위해 축소·취소된 부대행사가 발생함에 따라 부스 규모는 2019년(691개사 3208부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BTB 온라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한 덕에 참가사 수는 대폭 확대됐다.
‘지스타 2022’는 기존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되어 온 BTC관을 최초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여러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외국계 대형 게임사 중에서는 레벨인피니트(텐센트 자회사), 에픽게임즈, 호요버스 등이 BTC관에 부스를 열었다.
BTB(기업간거래)관은 작년(313부스)보다 2배 이상 확대된 847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다수 중소기업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의 공동관을 통해 참여한다. 한-아세안(ASEAN)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엑솔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등도 부스를 냈다.
핵심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7일·18일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스티브 파푸트시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칼리스토 프로토콜 개발사) 최고개발책임자, ‘몬스터헌터’ 개발자로 유명한 츠지모툐 료조 캡콤 PD 등이 연사로 나선다. 주말 이틀간에는 게임업계 채용 설명회 '게임 잡 콘서트', e스포츠 대회, 게임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주최 측은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밀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안전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먼저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하고,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티켓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도 행사 기간 통제한다. 또 행사장 내에서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통제하고, 병목현상 예상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조직위는 안전·현장 운영 인력과 함께 부산시, 주관사, 경찰·소방 지원 인력을 모두 포함해 총 550여 명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스타의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개최된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이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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