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카겜·크래프톤·위메이드·네오위즈 등 BTC 부스
올해 지스타 ‘안전’을 중점 과제로… 참관객 밀집도 집중관리
16일 부산역에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 위메이드의 게임을 소개하는 광고판이 붙어있다. 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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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2’가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막을 올린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스타 2021’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참관객 안전을 위해 축소 또는 취소된 부대행사가 발생함에 따라 ‘지스타 2019’의 3208부스의 규모에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BTB 온라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참가사 수는 대폭 확대됐다.
올해 지스타는 ‘안전’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해 참관객 밀집도를 시작 단계에서부터 관리했다.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는 통제했다. 전시장별로 입장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전시장 내부에서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조정할 방침이다.
안전기준은 구역별 면적을 측정하고, 이에 따른 수용 가능 인원 기준과 밀집현상 발생 시 대응 기준을 별도로 설정해 대처, 통제 계획을 준비했다. 병목 현상 예상 지점과 취약지점에는 안전·현장 요원을 배치했다. 경찰, 소방 등을 포함한 안전 관련 인력 규모는 550명 수준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며 “실제 행사 기간 동안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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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대 행사로 꼽히는 지스타 콘퍼런스는 17일, 18일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진행된다. 데이비드 케이지 퀸틱드림 CEO가 첫날 오프닝 연설을 하고 스티브 파푸트시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최고 개발 책임자가 강연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일 차 오프닝 연설을 진행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츠치모토 료조가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콘퍼런스는 ‘카미야 히데키’, ‘토야마 케이이치로’, ‘ 마츠야마 히로시’, ‘야스다 후미히코’, ‘저스틴 트루먼’, ‘타이몬 스멕탈라’, ‘션 슈테인’ 등 일본과 서구권의 유명 디렉터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게임사들은 이번 지스타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로 160여 대의 시연대 등을 마련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등 공개를 준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가디스 오더’, ‘디스테라’ 등,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문브레이커’, ‘디펜스 더비’ 등을 선보인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도 기대 신작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로 나서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을 최초 공개한다. 개발자들과의 ‘오픈 토크’와 다양한 퍼포먼스, 체험존 등을 마련했다.
각 게임사의 최고경영자(CEO)들도 지스타 2022를 방문할 전망이다.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이 부스를 돌아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스타 2022에서는 야외전시 부스와 푸드트럭 존이 다시 운영된다. 야외 부대행사인 아케이드 게임존, 포토이벤트존, 포토월 등 지스타 웜업 스테이지도 돌아왔다.
게임 직종에 관심 있는 참관객과 학생들이 게임사에 대한 정보와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임 잡 콘서트는 19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서밋홀에서 진행된다.
지스타에서만 볼 수 있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 간 새로운 조합의 이벤트 매치도 펼쳐진다.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은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서면의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투데이/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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