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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업·대학과 함께 일자리 선순환 체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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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발전 업무협약' 체결…계약학과 설치 등 노력하기로

연합뉴스

충남도, 기업·대학과 '일자리 선순환' 체계 만들기로
(홍성=연합뉴스) 16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와 도내 대학, 대기업, 기업인단체 등 41개 기관 대표들이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11.16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대학·기업과 함께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 지역에서 채용되도록 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26개 대학 총장, 6개 기업인단체 대표, 8개 대기업과 다국적기업 SAP 코리아 대표자들과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대학은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산·학·관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대학 계약학과와 기업 아카데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은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고, 재학생의 아카데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기업은 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계약학과 설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대기업이 운영하는 디지털 아카데미를 신설할 계획으로, 다국적기업 SAP코리아와 마이크로소프트, KT가 참여하기로 했다.

도는 대학과 협업해 교육부 공모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재 확보는 기업의 경쟁력이자 지역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대학과 기업 경쟁력이 증대되도록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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