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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지스타2022] “‘별이되어라2’, 명쾌하고 깊이 있는 액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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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 김영모 대표 “이것이 ‘별이되어라’의 진짜 모습”


매경게임진

플린트 김영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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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별이되어라’를 만들 때 우리에게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력도 적었고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초기 ‘별이되어라’에는 기술을 누르는 버튼이 있었습니다. 이후 점점 편의성을 위해 변화됐지요. 예전부터 액션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요. 지금이 ‘별이되어라’의 진짜 모습입니다.”

플린트(대표 김영모)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공개했다. 수집형 모바일 RPG 히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별이되어라’의 차기작이다. 전작과 달리 벨트스크롤 2D 액션 MORPG로 개발됐으며 한층 강화된 그래픽과 서사 연출, 캐릭터 교체를 통한 전략적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19일 현장에서 만난 플린트 김영모 대표는 “‘별이되어라2’는 장르적으로는 벨트스크롤 2D 액션 MORPG이자 세계관과 스토리를 중요시한 수집형 RPG”라며 “지금이 ‘별이되어라’의 진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별이되어라2’는 미치광이 왕에 대항하다 사망한 병사가 ‘베다’의 기사로 다시 살아나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이용자는 다른 ‘베다’의 기사를 영입해 팀을 구성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망자들과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4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상황에 따라 교체하는 전략성이 특징이다. 특히 보다 편한 조작을 위해 오토타깃 등의 기능을 더했다.

김 대표는 “2D 벨트스크롤 액션의 장점은 명확한 전투 피드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D이지만 X축과 Z축, Y축을 모두 갖춘 3D 스타일로 구현했으며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동작하고 명확하게 상황을 판단해 액션을 펼칠 수 있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지스타’ 시연 버전의 경우 총 17종의 영웅 캐릭터가 제공된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3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웅은 4성과 5성으로 구분되며 4성 영웅도 활용도가 높게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김 대표는 “5성이 기본 능력치가 좋지만 오히려 스킬 구성이 5성보다 더 좋은 4성들이 존재한다”라며 “전작 ‘별이되어라’를 서비스하면서 학습한 것은 이용자가 소유한 캐릭터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고 이용자가 4성 영웅을 다 육성한 이후에도 계속 활용하면서 다른 캐릭터도 육성할 수 있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캐릭터를 공들여 제작했기에 영웅의 숫자가 많지 않다”라며 “모든 캐릭터의 서사가 존재하고 스킬 구성도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고심을 거듭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별이되어라2’는 서사 중심의 게임으로 제작됐다. 메인 퀘스트 수행을 통해 만나는 영웅들의 숫자가 굉장히 많다는 설명이다. 메인 스토리 과정의 분기도 다양해 여러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영웅마다 서사의 분량은 좀 다르지만 메인 퀘스트를 통해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웅 캐릭터의 경우 각종 장비와 스킬, 스탯 등의 성장으로 구성됐다. 각 요소들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순차 개방되도록 설계해 이용자들이 차근차근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대부분의 성장 요소는 게임 내에서 파밍하는 형태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마법부여나 보석, 영웅의 유물 등 이런 것들은 모두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라며 “인연 관계를 높여 새로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작과 세계관도 이어진다. 김 대표에 따르면 ‘별이되어라2’의 이야기는 전작의 완벽한 프리퀄로 설계됐다. ‘별이되어라2’의 후반부를 진행하면 전작의 중요 인물도 등장해 세계관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내년 3분기 정도에는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많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개발 완성도는 약 70% 수준으로 판단한다. 내부족으로는 콘솔 지원도 고민하고 공개 테스트에서는 게임패드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개발 기간이 6년 정도인데 사실 작은 회사이기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2년전부터 직접 디렉터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 스토리 등 하나도 소홀히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테스트의 경우 ‘지스타’ 버전보다 훨씬 많은 것을 담아 최대한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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