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트 지스타 출품작 ‘별이되어라2’ 체험기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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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사 플린트(대표 김영모)가 모바일 수집형 RPG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인 횡스크롤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게임전시회 ‘지스타2022’를 통해 선보였다. 현장에서 시연한 ‘별이되어라2’는 고전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액션 게임의 재미에 캐릭터 수집 및 육성과 캐릭터 교체 전투 방식 등을 더한 게임이었다. 공들인 서사와 연출, 제한이 없는 캐릭터 교체를 통한 유연한 전투 액션 등이 돋보였다.
‘별이되어라2’의 시연 버전은 세계관의 핵심인 미치광이 왕 ‘마그누스’의 폭정에 대항해 결성된 해방군이 펼친 ‘기간트폴 상륙 작전’에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게임의 조작과 전투 방법을 배워 나갈 수 있다. 4명의 영웅을 조합해 팀을 구성하고 전투 도중 자유롭게 교체하는 방식에 대한 서사적 배경도 풀어낸다.
초반부 시나리오는 폭군에 대항한 해방군의 선봉 류멜른 기사단이 해협을 건너 폭군의 성채까지 진격하고 이후 여신 ‘베다’에 의해 부활한 주인공이 ‘베다의 기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내성에서 ‘마그누스’와 마주한 해방군은 죽음의 나무로 변한 폭군에 의해 힘을 잃고 다시 일어난 죽은 자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진다. 주인공 역시 목숨을 잃으나 여신 ‘베다 아스트라이아’의 도움으로 영혼을 구원받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여신의 뜻에 따라 새로운 육체를 얻어 어둠에 휩싸인 플레니스 대륙을 무대로 여신을 부활시키기 위한 조각을 찾아 나선다. 주인공은 ‘베다’의 뜻을 받드는 열세 번째 책의 주인이 되며 책을 통해 ‘베다의 기사들’을 모으고 이들의 힘을 활용해 망자와 마수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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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2’의 특장점은 고품질 2D 그래픽과 이에 기반한 서사 연출이다. 게임 내의 여러 서사 연출은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제 게임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2D 그래픽이라는 한계에 다소 어색한 동작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등장인물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묘사했다. 특히 서사의 경우 5만7000자에 달하는 대사와 200컷 이상의 장면을 성우들의 음성 녹음을 적용해 몰입감을 더했다고 한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를 교체하는 액션도 세계관 설정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는 것도 돋보인다.
액션성도 충실하다. 아케이드 게임 스타일 액션에 캐릭터간 연계를 중시한 교체 시스템으로 재미를 배가했다. 단순한 스크린샷이나 영상으로는 느끼기 힘든 감각이 존재했다. 캐릭터는 기본 공격 외에 두 개의 기술만을 사용하나 전투 도중 자유롭게 다른 캐릭터로 교체할 수 있어 사실상 총 8개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점도 만족스럽다. 캐릭터 교체를 위한 재사용 대기 시간이 1초로 매우 짧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른 캐릭터가 사용한 강화 기술 등이 이후 캐릭터에게도 이어져 연계성도 갖췄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오토타깃팅 기능도 있어 좀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작 ‘별이되어라’와의 연계성도 기대된다. 플린트 김영모 대표에 따르면 ‘별이되어라2’는 ‘별이되어라’의 프리퀄 성격의 작품이다. 게임 후반부에는 전작 ‘별이되어라’를 즐겼던 이용자라면 누구나 기억할만한 영웅들의 과거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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