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간담회서 정부여당 대응 비판
“대통령실 옆에서 사고 났는데 책임자 없다”
경찰 사고 현장 통제선을 제거한 지 이틀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한 시민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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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 의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 여당 지도부와 박성민·박형수 당 이태원 사고조사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 일부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달 면담에는 20여명 가량의 유족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의 절절한 말씀을 들어드리는 시간이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정부 여당의 후속 조치와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가족 대표 A씨는 “지금 현재 누구 하나 책임자가 없다”며 “이 장관은 책임을 지고 거기서 물러나야 진실규명도 제대로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의 한복판, 대통령실 옆에서 그런 무책임한 사건이 났으면 속 시원한 사과라도 하고 책임질 사람 하나라도 뭘 보여줘야지. 두루뭉술 해 가지고 우리는 유족으로서 제2의, 제3의 아픔을 더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22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언론에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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