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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미래전략위원회 명칭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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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부위원장 김진표 국회의장 만나

국회 ‘인구특별위원회’와 기조 같이해야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명칭이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변경 추진된다.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위원회의 명칭을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위원회의 위상과 새 정부의 달라진 정책 방향에 맞춰 인구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가칭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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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왼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인구문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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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출산을 강요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저출산’이라는 용어를 포함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명칭을 인구감소 완화와 변화하는 인구 규모에 따른 국가적 대응전략을 아우를 수 있게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차원의 ‘인구특별위원회’와 ‘기후환경특별위원회’의 발족을 이미 시작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위원회의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인구와 기후환경’ 문제에 국회가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날 면담은 저출산·고령화 등 심각한 한국의 인구불균형에 대한 문제의식을 같이 하고, 초당적 협력을 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나경원 부위원장은 “저출산 대응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기독교와 불교 등의 종교계와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전 사회적 연대를 이어나가는데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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